짚신나물의 어린 순은 엉겅퀴 어린순과 비슷하다.
더운 여름날 숲속 길가에 무리지어 피어난 꽃대와 함께 전초를 캐어
세척후 바람 잘 통하는 반그늘에 말려 갈무리 해 두고 차 마시듯 마시면 좋다.

여름에 피어나는 꽃대가 마음속 깊은 곳의 해결되지 못하는 응어리를 잠재운다하고, 위에도, 자궁근종에도 좋다하여
건강에 도움 차원으로 채취하였다.

잘 말린 자연산 짚신나물을 차 끓이듯이 끓여 아침, 저녁 빈속에 복용해 보았는데 속이 편해지고 쓰리고 아픈것도 사라졌다.
뿌리는 기생충을 없애는 약으로도 쓰인다.
혈압이 없다면 집안에 두고 가끔 차처럼 마시면 건강에 좋을 것 같다.

본초학에서 짚신나물은 혈액응고작용(지혈)이 탁월하여 옛날부터 각종 출혈 증상에 사용한다고 했다.
피오줌이 나오거나 생리기간중 자궁출혈을 멈추는데 사용했다.

또 강심, 위궤양, 장염, 구내염등 갖가지 병증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양에서도 치료 효과가 매우 좋은 약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치료의 적용범위가 갖가지로 다양하다.

옛날 민간에서는 나물로 계속 먹으면 여름 내내 복통, 배탈을 앓지 않으며, 구충을 비롯하여
강장 효과가 큰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환자에게는 작두콩과 함께 짚신나물을 달여 복용하면 치유 효과가 크다고 하니
상비약처럼 가까이 하면 좋겠다.

차로 끓이면 맛은 나쁘지 않으나 떫은 맛이 있다.